최근 반려견 몽이와의 산책 시간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샥즈 오픈핏 2+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구조라서 소리가 약하거나 외부 소음이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보니 오히려 기존 이어폰보다 훨씬 편안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바로 느꼈습니다.

가장 먼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픈 이어 디자인입니다.

귀를 완전히 덮지 않아 주변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몽이가 뒤에서 낑낑거리거나 멀리서 자전거가 다가오는 소리, 자동차 소리까지 모두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는 중에도 외부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산책 중 안전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야간 산책 시 이 차이는 더욱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음질 역시 예상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듀얼 부스트 듀얼 드라이버와 돌비 오디오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깊이감과 입체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볼륨을 조금만 높여도 저음이 단단하게 전달되며, 보컬과 악기 소리가 분리되어 또렷하게 들립니다.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과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착용감 또한 만족스럽습니다.

샥즈 울트라 실리콘 2.0 소재로 제작되어 귀에 닿는 부분이 부드럽고 자극이 없습니다.
무게는 단 9.4g으로 매우 가벼워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귀를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없고, 산책 후 이어폰을 빼는 것을 잊을 정도로 편안합니다.
인체공학적 이어후크 디자인 덕분에 움직임이 많을 때도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몽이가 갑자기 다른 강아지를 보고 달려가도 이어폰이 흔들리거나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갑자기 사람을 보고 달려가서 앵기려는 것을 막을 때도 귀에서 안정적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방수 기능(IP55) 또한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작동합니다.
비가 오는 날 산책을 하거나 운동 중 땀을 흘릴 때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점은 샤워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샤워를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귀를 막지 않기 때문에
몽이가 거실에서 짖거나 움직일 때도 소리를 바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방수 기능 덕분에 일상 속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실용적이라고 느꼈습니다.

통화 품질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무엇보다 강아지 씻기는 날 정말 편리했습니다.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적용되어 바람 소리나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산책 중 통화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으며,
실외에서도 실내처럼 깨끗한 통화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성능도 인상적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사용해도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으며, 급할 때는 10분 급속 충전으로 2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산책 준비 중 배터리가 부족했던 적이 있었는데, 잠깐 충전 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꽤 크게 듣는 편인데도 몽이가 짖는 소리뿐 아니라 헥헥대는 소리 낑낑대는 소리까지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샥즈 오픈핏 2+는 단순한 무선 이어폰이 아니라 생활 속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반려견의 소리와 주변 상황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고,
귀를 막지 않아 편안하면서도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합니다.
비 오는 날, 운동 중, 샤워 중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음질·착용감·방수·배터리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저희 동네는 골목마다 차가 많이 튀어나오는데 오픈 핏 2+는 주변 소리가 들려 안전한 산책이 가능했습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이어폰과 함께 보내는 사용자,
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안전함과 편안함을 모두 챙기고 싶은 분들께
샥즈 오픈핏 2+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